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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나무 잘 키우는 방법 - 물 주기, 비료 주기

by blog11040619 2024.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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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주기

물 주기는 식물을 가꾸는 데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렵습니다. 실내에서 기르는 대부분의 식물은 말라서 죽는 것보다 물을 너무 많이 주어서 죽는 경우가 많은데 식물의 재배 환경이나 수분 요구도 등에 대해 알아보아요.

 

 

수분의 역할

 식물을 70~95%의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물은 빛과 더불어 식물이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환경 인자 중 하나입니다. 

 

  • 식물 체내에 양분을 나르는 이동 매체로 쓰인다. 
  • 주변의 온도가 지나치게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는 증산작용을 통해 식물 체내 온도를 유지한다. (잎의 기공을 통해 배출된 수분이 주변 습도를 높여 온도를 떨어뜨리는 효과)
  • 토양의 필요한 자양분을 흡수하여 잎까지 전달하는 일을 돕는다.
  • 식물체를 지탱해 주는 역할을 한다. 

 

수분의 요구도 

물 주기는 식물을 기르는 데 매우 중요하므로 재배 환경이나 식물의 종류 즉 수생식물, 습생식물, 중생식물, 건조 식물의 수분 요구도에 따라 물 주는 방법 등을 달리해야 합니다. 

 

 

수생식물 

식물체의 전체 또는 일부가 물속에서 생육하는 식물을 말하며 연, 수련 등이 속합니다. 

 

추수식물(물가에서 자라는 식물)

 습지의 가장자리에 살며 뿌리는 물속 바닥에 내리고 줄기와 잎을 물속에서 뻗치고 있는 식물로 갈대, 줄, 부들, 창포 등을 말합니다. 

 

부엽식물(물 위에 잎을 내는 식물)

 뿌리를 물속 밑바닥에 내리고 잎은 물 위에 떠 있는 식물로 가래, 마름, 수련, 어리연꽃 등을 말합니다.

 

부유식물(물 위에 떠서 사는 식물)

 몸을 물 위에 띄우고 생활하는 식물로 개구리밥, 물옥잠, 자라풀, 생이가래 등이 있습니다. 

 

습생식물

 습윤한 연못이나 땅이 늘 축축한 늪 주위 습원에서 생육하는 식물을 말하며 꿀풀류, 토란과 식충식물, 시페루스, 트리안, 창포 등이 있습니다. 

 

중생식물 

 일반적인 원예식물이 해당합니다. 

 

건조 식물

 토양이 건조한 곳이나 사막에서 자라는 식물을 말하며 다육식물, 선인장류 등이 있습니다. 

 

물 주는 요령

  • 물은 오전에 주는 것이 좋다.
  • 일반적으로 봄과 가을에는 1일 1회가 적당하며 겨울에는 3~4일에 한 번 따뜻한 날에 준다. 
  • 계절별 물 주는 시간 - 봄과 가을은 아침에 주고, 한여름은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겨울은 맑은 날 오전에 준다. 
  • 한여름 날 햇볕이 쨍쨍 내리쬘 때는 물을 주지 않는다.
  • 매일 조금씩 주는 것보다 한 번에 흠뻑 준 다음 흙이 마른 후에 다시 흠뻑 주는 것이 좋다. 
  • 여름철 해가 잘 드는 곳에 둔 화초나 물을 좋아하는 식물은 아침저녁으로 확인 후에 마르지 않도록 한다. 
  • 화분 받침대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한다.
  • 꽃에 물이 직접 닿지 않게 토양에 직접 준다.
  • 너무 차갑거나 따뜻하지 않은 실내 적정온도와 비슷하게 물을 준다.
  • 선인장 및 다육식물의 경우 토양이 건조하더라도 공중 습도가 높으면 물을 주지 않아도 된다.
  • 수생식물이나 아나나스류와 토란과 식물은 토양을 항상 습한 상태로 유지 시킨다. 

 

물 주는 방법

  • 식물이 놓인 장소(밝고 따뜻한 곳, 서늘한 곳)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 화분의 크기가 클수록 물을 많이 필요로 하며 화분의 크기가 작을수록 쉽게 건조한다. 
  • 물을 너무 많이 주어 과하게 습하게 되면 생육이 억제되거나 여러 가지 병해충이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 손가락 검사법

 식물에 물을 주기 전에 손가락으로 흙의 표면 상태를 확인한 후 손가락에 흙이 푸석푸석하게 말라 있으면 물을 줍니다. 

손가락에 흙이 축축하게 묻어나면 물을 주지 않습니다. 

 

▷ 분무기 이용하기 

습도 조절을 위해 하루에 한두 번 정도는 분무기를 이용하여 물을 뿜어줍니다. 

분무기로 뿌려주었더라도 토양에 물은 주어야 합니다.

 

▷ 물에 담그기

식물이 왕성하게 자라는 봄과 여름에는 물을 충분히 흡수하게 큰 통에 물을 받아 놓고 잠깐 화분을 물에 푹 담가 줍니다. 특히 공중 걸이 화분이나 양치류의 경우 이 방법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 화분 받침대 물 고여두기

잎이 물에 젖어서 썩지 않도록 화분 받침대에 물을 부어주는 방법입니다. 잎이 두툼하거나 매끄럽거나 잔털이 많은 식물을 잎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한다. 시간이 지난 뒤에는 받침대에 고인 물을 따라 버립니다. 

비료 주기

 식물이 생육하기 위해 필요 불가결한 필수 원소와 미량 원소들이 있습니다. 식물의 생장 속도가 느려지고 잎 색이 흐려지거나 마르는 경우 꽃이 피지 않거나 안쪽에서부터 잎이 떨어지면 양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이때 화초에 필요한 양분을 주어야 합니다.

 

전체적인 생장을 위한 질소,

꽃과 열매 형성을 위한 인산,

잎과 줄기 조직을 튼튼하게 해주는 칼륨,

튼튼한 세포막을 만드는 데 필요한 칼슘,

녹색식물의 엽록소를 구성하는 마그네슘,

 

이 밖에도 황, 철, 몰리브덴, 망간, 붕소, 구리, 아연 등의 미량 원소들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식물에 따라 아주 특별한 종류의 비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비료 주는 요령

  • 일반적으로 4월 초부터 10월 초중반까지 생육기에 준다. 
  • 항상 설명서를 꼼꼼히 읽는다. 
  • 생장 속도가 빠른 식물은 생장 속도가 느린 식물, 선인장류보다 비료를 좀 더 주어야 한다. 
  • 생육이 왕성할 때 질소 성분을 주고, 개화기나 결실기에는 인산과 칼륨을 준다. 
  • 비료가 잎과 줄기에 직접 닿지 않게 준다. 

화원이나 꽃집에 가면 액체 비료, 알갱이 비료, 분말 비료, 알약 모양의 비료, 막대기 모양의 비료 등 다양한 종류의 비료들이 있습니다. 

 

 

식물에 따른 비료의 요구도 

  • 비료 요구량이 많은 것 : 제라늄, 포인세티아, 수국, 카네이션, 국화, 아스파라거스, 백합, 튤립, 알로카시아, 칼라디움, 옥잠화, 비비추, 고무나무 등 
  • 비료 요구량이 보통인 것 : 시클라멘, 프리지어, 아네모네, 거베라, 앤슈리엄, 작약, 채송화, 데이지, 금어초, 군자란, 모란 등 
  • 비료 요구량이 적은 것 : 철쭉, 고사리류, 프리뮬러, 진달래, 아디안툼, 네프롤레피스, 아나나스 등

2024.12.14 - [식물이야기] - 나무 잘 키우는 방법 - 분갈이, 병충해

 

나무 잘 키우는 방법 - 분갈이, 병충해

분갈이 분갈이의 필요성  화분에 심어진 식물은 어느 정도 시기가 지나면 뿌리를 담고 있는 용기의 토양이 부족해진다. 이렇게 되면 식물은 필요한 양분이나 수분 공급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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