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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나무 잘 키우는 방법 - 분갈이, 병충해

by blog11040619 2024.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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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 

분갈이의 필요성 

 화분에 심어진 식물은 어느 정도 시기가 지나면 뿌리를 담고 있는 용기의 토양이 부족해진다. 이렇게 되면 식물은 필요한 양분이나 수분 공급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썩어 버리므로 분갈이를 통해 새로운 흙을 채워 식물에 필요한 미량 요소를 공급해 주어야 한다. 

 

 

분갈이 시기

  • 화분 속의 뿌리가 많아져서 화분 구멍으로 뿌리가 나올 때
  • 포기가 커지거나 뿌리가 많아져서 배양토 표면으로 뿌리가 나올 때
  • 토양 표면에 이끼, 잡초가 끼어 뿌리의 호흡을 방해할 때
  • 1년에 한 번 봄에 하는 것이 좋으며 매년 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뿌리, 잎, 줄기의 상태를 봐서 분갈이하는 시기를 결정한다. 
  • 10월 이후에는 하지 않지만 최저온도가 15℃가 유지되는 온실이라면 괜찮다.

분갈이 방법

1. 새 화분과 배양토를 준비한다. 

  새 화분은 반지름이 이전 화분에 비해 약 2~3cm 정도 큰 것을 준비한다.

  일반 화분 흙(분갈이용)이라고 판매하는 배양토를 사용하면 된다. 판매하는 배양토는 입자가 곱고 부드러우며 깨끗하다. 

 

2. 식물 빼내기

  화분 가장자리를 가볍게 두드려 흙과 화분 사이를 분리해서 식물을 빼낸다. 

  식물이 잘 빠지지 않으면 바닥에 탁탁 치면서 줄기의 아랫부분을 잡고 빼낸다. 

 

3. 식물 정리하기 

  뿌리에 붙은 흙을 털어내고 묵은 뿌리를 1/3정도 자른다. 

 

4. 배수층 만들기

  새 화분에 물이 잘 빠지고 공기가 잘 통하도록 맥반석, 숯, 하이드로 볼 등을 깔아 배수층을 만들어준다. 

 

5. 식물 넣기

  배수층 위에 2cm 두께로 배양토를 넣고 식물을 새 화분 중앙에 놓는다. 이때 분주, 비료 주기, 잡초, 전정을 동시에

  실시하면 효과적이다. 

 

6. 가장자리 흙 다지기

  공간에 흙을 넣고 물을 줄 때 화분 밖으로 넘치지 않도록 화분보다 1~2cm 낮게 흙을 채운다. 공간에 고루 채워 넣고

  식물이 기울어지지 않게 흙을 꾹꾹 눌러 고정한 후 바닥에 가볍게 여러 번 쳐준다.

  이때 마지막으로 물을 충분히 준다. 

 

7. 이후 관리 

  분갈이 후에 충분히 물을 주고 뿌리가 활착하기까지 2주일 동안 반그늘의 다습한 지역에 두었다가 원래의 환경으로

  옮긴다. 물은 마르지 않을 정도로 주고 습기도 충분히 높여준다. 비료를 바로 주게 되면 새 뿌리가 상하므로 분갈이 후

  1개월 뒤에 준다. 

 

 

병해충 치료하기 

  식물에 병해충이 생기는 것은 주변 환경에 의한 것인데 실내가 건조하고 따뜻하며 환기가 잘되지 않으면 쉽게 발생한다. 

병해충은 습도가 높거나 수분이 과다할 때 자주 발생한다. 실내에서 식물을 기르다 보면 병해충이 발생하게 되는데 무조건 약제를 살포하는 것보다는 환경을 바꾸어 주거나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 손으로 없애고 솔 등으로 문질러 제거해 준다. 

또한 해충이 발생한 부위는 흐르는 물이나 비눗물로 씻어준다. 

해충이 발생한 지 2~3개월이 지나도 계속 발생하면 다른 식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식물을 버리는 것이 좋다. 

 

 

살충제 만들기

  진딧물이나 깍지벌레 등이 발생하면 손으로 벌레를 잡아준 후 비눗물을 만들어서 뿌려준다. 

물 1L, 물비누 한 스푼, 알코올 한 스푼을 혼합해서 일주일에 3번 정도 뿌려준다.

 

 

병해충 증상에 따른 치료법

1. 잎이 시든다

    원인 - 수분 부족, 수분 과다, 화분 속에 뿌리가 꽉 차 있는 상태 

    치료법 - 화분 속 흙의 상태를 확인 후 물의 양을 조절한다. 

                  분갈이한다. 

 

2. 잎끝 또는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변한다. 

    원인 - 과한 습도로 인한 뿌리 손상, 낮은 습도로 건조, 비료 부족 또는 과다

    치료법 - 화분 속 흙의 상태를 확인 후 물의 양을 조절한다. 자주 분무를 해준다. 

 

3. 아래 잎이 누렇게 떨어진다. 

    원인 - 수분 부족, 수분 과다, 빛 부족

    치료법 - 화분 속의 흙의 상태를 확인 후 물의 양을 조절한다. 

                  식물의 위치를 확인 후 옮겨준다. 

 

4. 잎이 오그라지거나 떨어진다. 

    원인 - 수분 부족, 낮은 습도로 건조, 저온 

    치료법 - 서서히 물의 양을 늘리거나 물을 아주 흠뻑 준다. 식물이 놓인 위치를 확인한다. 

 

5. 잎에 반점이 생긴다. 

    원인 - 병해 발생, 통풍 불량, 렌즈 현상

    치료법 - 병의 원인을 파악한 후 치료한다. 창문을 열어 환기한다. 심한 경우 안락사를 한다. 

 

6. 잎 색이 바래 시들시들하다. 

    원인 - 빛 부족 또는 과다, 잎 표면의 먼지, 영양 부족

    치료법 - 위치를 이동한다.

                  물을 뿌려준다.

                  비료 요구도를 확인한 후 비료를 준다. 

 

7. 꽃이 피지 않는다. 

    원인 - 빛 부족, 휴면기 필요, 영양 과다, 화분 안의 뿌리 과다

    치료법 - 온도 확인 후 조절한다. 

                  단일 또는 장일식물은 일정량의 빛이 필요하다. 

                  분갈이한다. 

 

8. 잎이 가늘고 웃자란다. 

    원인 - 빛 부족, 비료 부족, 응애 발생

    치료법 - 잎에 응애가 있는지 확인 후 그 부위를 제거하되 심하면 약제를 살포한다. 

                  잎이 젖지 않게 하며 심할 경우 버린다. 

 

9. 끈적거리는 검은 물질의 반점이 생긴다. 

   원인 - 그을음병, 진딧물, 온실가루이 

   치료법 - 그을음병은 충해의 배설물에서 발생하는데 충해를 확인 후 처리한다. 

 

10. 솜털이 달린 잿빛곰팡이가 생긴다.

     원인 - 잿빛곰팡이병

     치료법 - 잿빛곰팡이병은 서늘하면서 습기가 많을 때 발생한다. 발생 부분을 제거하고 건조한 장소로 

                   옮겨 격리하되 심하면 안락사한다. 

 

11. 녹색의 물질이 생긴다. 

     원인 - 진딧물 

     치료법 - 건조해서 생기므로 확인 후 제거하고 심하면 약제를 살포한다. 

 

12. 벌레가 없는데 갉아먹은 흔적이 있다.   

     원인 - 민달팽이 발생

     치료법 - 민달팽이는 야행성으로 화분, 배수 구멍 등의 축축한 곳에 숨어 있으므로 찾아 없앤다. 

 

13. 잎 면에 납작하고 둥그스름한 솜덩어리 같은 것이 붙어 있다. 

     원인 - 깍지벌레

     치료법 - 손으로 잡아주거나 샤워를 시키거나 살충제를 뿌린다. 

                    심할 경우 안락사를 한다.

 

14. 잎과 가지 사이에 거미줄이 생긴다. 

     원인 - 점박이응애

     치료법 - 너무 건조하거나 따뜻할 때 발생하며 거미줄을 제거한 후 샤워시키고 밝고 다습한 장소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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