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오미자
분포 : 중국, 대만, 일본; 제주도 및 남해안 도서 임연부
형태
- 수형 : 상록 활엽만 목이다.
- 수피 : 오래된 줄기는 갈색의 코르크질이 발달한다.
- 잎 : 어긋나며 혁질로 되어 있다. 장타원형 또는 난형이고 길이 5~11cm, 너비 2.5~5.5cm, 작은 치아상의 가치가 드물게 있다. 뒷면은 자주색을 띠는 것이 많다.
- 꽃 : 6~8월경 잎겨드랑이에서 담황백색의 꽃이 피며 암수딴그루이거나 드물게 암수한그루 양성화이다.
지름이 1.5cm 내외로 꽃잎 모양의 것이 9~15개 있는데 꽃잎과 꽃받침의 구별이 어렵다.
- 열매 : 10~11월에 붉은색으로 성숙하고 장과이며 공처럼 밀착하여 있다.
조림 · 생태 · 이용
- 양지바른 산기슭의 전석지에서 산수국, 흑오미자, 사스레피나무 등과 혼생하며, 부식질이 많고 배수가 잘되는 약간 그늘지고 따뜻한 곳에서 잘 자란다. 번식은 종자 분주 삽 파종하거나 봄부터 여름까지 꺾꽂이하여 묘목을 얻는다.
정원수나 분재로 이용되며, 열매를 오미자 대용으로 양용하나 질이 낮다.
오미자
분포 : 일본, 중국; 전국 계곡, 주로 전석지
형태
- 수형 : 낙엽 활엽만 목성이다.
- 어린 가지 : 적갈색을 띠며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피목이 많다.
- 겨울눈 : 난형, 장난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4~6개의 눈비늘조각에 싸여있다. 곁눈 옆에는 작은가로 덧눈이 달린다.
- 잎 : 어긋나거나 단지에서는 모여서 나며, 잎자루는 길이 1~3cm이다. 넓은 타원형, 장타원형 또는 난형으로 길이 3~10cm, 너비 2~6cm, 설저이다. 뒷면 맥 상을 제외하고는 털이 없고 파상 가치가 있다.
- 꽃 : 4~6월에 올해에 나온 단지의 잎겨드랑이에서 지름 약 1cm의 황백색의 꽃이 핀다. 암수딴그루이며 꽃받침과 꽃잎을 합하여 9장이다. 수꽃에는 6개의 수술이 있고 꽃에는 암술이 다수로 둥근 꽃받침 상에 모여 있다. 열매가 되면 꽃받침이 길게 뻗으므로 작은 공 모양의 과실수가 생겨 아래로 드리워진다.
- 열매 : 8~10월에 붉게 성숙하고 장과이다.
조림 · 생태 · 이용
음수 성 수종으로 적습한 사질양토와 같이 배수가 잘되고 통풍이 좋고 부식질이 많은 토양을 선호한다. 강풍에 약하며 센 바람을 막아주는 곳을 선호하고,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곳은 선호하지 않는다. 종자, 삽목, 분주, 휘묻이 등으로 번식시킬 수 있다. 8~9월 붉게 송이를 이루어 익은 열매는 감상 가치가 있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거나, 열매는 오미자라 하며 차로 마신다.
흑오미자
분포 : 일본; 제주도 및 전남 도서 산지 숲속
형태
- 수형 : 낙엽 활엽만 목이다.
- 수피 : 오래된 수피는 회백색으로 코르크질이 발달한다.
- 잎 : 어긋나며 넓은 타원형이거나 넓은 난형으로 길이 4~10cm, 너비 3~9cm이다. 혁질로 치아상의 가치가 드물게 있다. 잎자루의 길이가 2~4cm이다.
- 꽃 : 6~7월에 피고 암수딴그루이다. 단지의 잎겨드랑이에서 2~4cm의 꽃자루가 나와 아래로 드리워진다. 꽃잎은 9~10개이며 담 황 녹백색이고, 꽃받침과 꽃잎의 구별이 잘 안된다.
- 열매 : 9~10월에 검게 성숙하며 둥근 모양이다. 지름이 8~10cm이고, 2개의 종자가 들어있다.
조림 · 생태 · 이용
음수인 수종으로, 제주도 산악지역에서 자라며, 열매 채취로 인한 훼손이 일어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내공해성과 내건성은 약하다. 열매는 차 대용으로 하며 가지를 잘라 목욕탕에 넣어 사용한다.
자주받침꽃
분포 : 북아메리카; 전국 관상수
형태
- 수형 : 낙엽활엽관목으로 수고 2~3cm이다.
- 어린 가지 : 녹갈색이고 잔털이 다소 있으며 피목이 흩어져 난다.
- 잎 : 마주나며 난산 타원형으로 점첨두, 예 저 또는 원저이다. 길이 6~15cm, 너비 3~5cm이고, 표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분백색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살에 투명한 세포가 많다. 잎자루의 길이는 13mm 내외로 잔털이 다소 있다. 표면에 홈이 지고 밑부분이 겨울눈을 둘러싸며 떨어지면 두드러진 기부가 겨울눈 밑부분을 둘러싼다.
- 꽃 : 녹자색 또는 적갈색으로 지름 3.5~5cm이며 넓고 향기가 강하다. 많은 화피 열편이 꽃받침통의 가장자리에 나선상으로 배열된다. 수술과 암술은 많으며, 암술은 통 같은 꽃받침 안에 들어있다.
- 열매 : 삭과와 비슷하고, 도란형이며 길이 5~7cm이다. 끝이 다소 좁고 다수의 종자가 들어있다.
조림 · 생태 · 이용
우리나라에는 1957년 아널드 수목원으로부터 도입하였으며, 전국에서 관상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백합나무
분포 : 북아메리카(동부 및 중부); 전국 가로수 및 공원수
형태
- 수형 : 낙엽활엽교목으로 수고 30m, 흉고직경 50~100cm이다.
- 수피 : 회갈색이며, 얇게 갈라진다.
- 잎 : 어긋나며 길이 10~15cm, 사각 상 원형으로 끝부분은 절도 이고 대형의 턱잎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3~10cm이다.
- 꽃 : 5~6월에 피며 올해에 나온 새 가지의 끝에서 1개씩 핀다. 지름 약 6cm, 꽃받침 3개, 꽃잎 3개이다.
- 열매 : 10~11월에 성숙하며, 길이 6~7cm의 구과상이고, 위를 향한다.
조림 · 생태 · 이용
양지에서 잘 자라며 내건성, 내공해성, 내한성은 강하나 조해에 약하다. 병충해가 거의 없고 수명이 긴 편이다.
뿌리의 수직 분포는 심근형이다. 가을에 결실하는 열매는 발아율이 7~9% 정도이므로 노천 매장한 후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생장 속도가 빨라 용재림 조림용으로 적합하지만 평평하고 비옥한 토지를 요구하므로 조림 적지가 제한적이다. 수형이 좋아 공원수나 가로수, 경관 수, 기념 수 등으로 사용된다.
태산목
분포 : 북아메리카, 중남부 및 제주도 공원수 및 정원수
형태
- 수형 : 상록활엽교목으로 수고 20m이다.
- 수피 : 암갈색 또는 회색을 띠며 오래되면 얇은 조각으로 떨어진다.
- 어린 가지 : 갈색 털 있다.
- 겨울눈 : 갈색 털 있다.
- 잎 : 어긋나며 장타원형 또는 긴 도란형이다. 길이 11~22cm, 두꺼운 가죽질로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광택이 난다. 뒷면은 갈색 털이 밀생한다.
- 꽃 : 5~6월에 피며 백색의 양성화가 가지 끝에 친다. 향기가 강하고, 꽃잎 9~12개, 꽃받침 3개이다.
- 열매 : 10월에 성숙하며, 골돌과로 타원형이다. 길이 7~9cm, 짧은 갈색 털이 있다. 종자는 난형으로 적색의 외종피에 2개씩 싸여있다.
조림 · 생태 · 이용
중용 수이며 토심이 깊고 비옥하며 보수력이 있는 다소 습한 사질양토 또는 양토를 선호한다. 생장은 빠른 편이며 전정은 되지 않고 이식이 어려운 편이다. 종자번식은 생장이 나빠 대개 접목으로 번식시킨다. 주로 공원수, 조원 목으로 많이 쓰이고, 내염성과 내공해성이 강하므로 해변, 유원지, 관광지, 도시나 공장지대의 조원 수로 이용이 가능하다. 잎은 꽃꽂이의 소재로 많이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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