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일까, 달러/원 환율일까?
환율의 사전적 의미는 '한 나라의 화폐와 외국 화폐의 교환 비율'입니다.
우리나라 돈인 원화와 미국의 돈인 달러의 교환 비율은 원/달러 환율, 혹은 달러/원 환율이라고 부릅니다.
달러/원 환율과 원/달러 환율은 의미가 다르답니다.
달러/원 환율이 1,000원이라면 1달러를 바꾸기 위해서는 1,000원이 필요한 것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1원을 바꾸기 위해 필요한 달러의 가격을 말합니다. 달러/원 환율이 1,000원이라면 1원을 바꾸기 위해 필요한 달러는 0.001달러가 되는것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는 것은 1달러를 얻기 위해 필요한 원화의 가격이 상승했음을 의미합니다.
1,000원이 있으면 되었던 것이 지금은 1,100원이 필요하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는 것은 1달러를 얻기 위해 필요한 원화의 가격이 하락했음을 의미합니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과 하락
원/달러 환율은 어떤 자산의 가격을 표기하는 것이 아니라 '원화와 달러의 교환 비율'을 표기한 것이기 때문에 각 화폐의 가치 등락에 따라 환율의 상승과 하락의 성격이 달라집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경우
1. 달러의 가치가 상승할 때
2. 원화의 가치가 하락할 때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경우
1. 달러의 가치가 하락할 때
2. 원화의 가치가 상승할 때
예를들어, 사과농장과 감자 농장이 있습니다.
사과와 감자의 가치가 서로 같을 때는 사과 10개를 주면 감자 10개를 얻을 수 있지만,
감자의 가치가 상승하게 되면 사과 20개를 주어야 감자 10개를 얻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반대로 감자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면 사과 5개만 주어도 감자 10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이와 마찬가지로 달러의 가치 등락에 따라서 달러의 가격, 곧 환율이 등락이 결정되기도 하지만 원화의 가치가 상승하면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고, 원화의 가치가 하락하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기도 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이유에 주목!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이유가
1. 달러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이라면 달러 가치가 상승해야 수익을 얻을 수 있다.
2. 원화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이라면 원화 가치가 하락해야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원화의 가치는 그대로인데 달러의 가치 하락으로 인해 보다 싼 가격에 달러를 사게 된다면 그것은 비싼 것을 싸게 사는 것이라기보다 싼 것을 싸게 산 것이기 때문에 원화 가치가 상승할 때의 달러 매수와 비교햇을 때 유리한 상황은 아닙니다.
이 개념은 매수, 매도할 때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환전과 재환전 상의 환차익을 노리자
알러 투자는 원화로 달러를 사놓았다가 달러의 가치가 올랐을 때 팔아 수익을 얻는 것을 말합니다.
달러 투자에 있어 환전은 곧 달러의 매수를 뜻하는 것입니다.
환율이 낮을 때 환전을 하고, 환율이 높아졌을 때 재환전을 하면 환차익이 발생합니다.
즉 환율이 낮을 때 달러를 매수한 후, 환율이 높아졌을 때 달러를 매도하면 달러 투자 수익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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