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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실내식물

수경재배 시작하는 법 — 몬스테라 물꽂이 뿌리내리기부터 물 갈이까지

by blog11040619 2026.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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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에 공중뿌리가 많이 나와있어서 몇 개는 물꽂이하고, 나머지는 전부 삽목했어요. 

물꽂이를 하면 뿌리가 물속에서 자라는 걸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는 것도 재밌고,

흙이 없으니까 화분 주변이 지저분해질 일이 없어서 좋은 것 같아요. 

요즘 집에서 몬스테라 아단소니를 번식시키면서 물꽂이로 수경재배를 시작해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쉽고 보기에도 예뻐서 정리해봤어요.

 

수경재배 몬스테라 물꽂이 유리컵

 

 

유리컵에 몬스테라 아단소니를 꽂아뒀어요.

뿌리가 유리 안에서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게 수경재배의 가장 큰 매력이에요.

인테리어 소품처럼 두어도 예쁘고요.

 

몬스테라 아단소니 번식 과정이 궁금하다면? 👉 [몬스테라 아단소니 번식 방법 — 공중뿌리로 4일 만에 뿌리 내리는 과정] 글 참고

2026.08.04 - [식물이야기/실내식물] - 몬스테라 아단소니 번식 방법 — 공중뿌리로 4일 만에 뿌리 내리는 과정

 

몬스테라 아단소니 번식 방법 — 공중뿌리로 4일 만에 뿌리 내리는 과정

몬스테라에서 공중뿌리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공중 뿌리가 나는 식물들은 뿌리부분만 잘라서 물꽂이나, 삽목으로 번식을 시킬 수 있어요. 그래서 해봤습니다. 몬스테라 번식하기 과정 보여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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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재배, 어떤 식물이 잘 맞을까요

 

모든 식물이 수경재배에 잘 맞는 건 아니에요.

줄기가 있는 관엽식물이 물꽂이에 잘 맞고, 그 중에서도 몬스테라, 스킨답서스, 아이비, 트레이드스칸시아가 특히 뿌리를 잘 내려요.

다육식물이나 선인장은 물에 계속 담가두면 뿌리가 썩기 쉬워서 수경재배에 맞지 않아요.

이 식물들은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니까요.

몬스테라 아단소니는 마디에서 공중뿌리가 이미 나와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 마디를 잘라 물에 꽂으면 뿌리 내리는 속도가 훨씬 빨라요.

 

 

용기 선택 — 뭐든 괜찮아요

수경재배 용기는 집에 있는 유리컵, 병, 꽃병 뭐든 써도 돼요.

중요한 건 식물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크기여야 한다는 거예요.

줄기가 옆으로 쓰러지지 않게 입구가 너무 넓지 않은 게 좋아요.

투명한 유리 용기를 쓰면 뿌리 성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아요.

저는 더블월 유리컵을 썼는데, 이중 구조라 물 온도 변화가 덜하고 보기에도 예쁘더라고요.

 

단, 투명 용기는 햇빛이 직접 닿으면 물속에 녹조가 생기기 쉬워요. 밝은 간접광 자리에 두거나, 용기 바깥쪽을 천으로 감싸서 빛을 차단해주면 녹조를 줄일 수 있어요. 

 

꽂는 방법 — 마디가 핵심!

줄기를 자를 때는 마디 바로 아래를 잘라야 해요. 마디에서 뿌리가 나오기 때문에, 마디가 없는 줄기를 꽂아도 뿌리가 나오지 않아요.

물에 잠기는 잎은 미리 제거해주세요.

잎이 물에 잠기면 부패하면서 물이 탁해지고 세균이 번식해요. 마디가 물에 잠기고 잎은 물 위로 나오는 게 맞아요.

꽂고 나서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밝은 간접광 자리에 두세요. 직사광선은 물 온도를 올리고 녹조를 만들어요.

 

 

뿌리가 이렇게 나와요

몬스테라 수경재배 뿌리 발근

 

 

물꽂이 후 며칠 지나면 마디에서 하얀 뿌리가 나오기 시작해요.

처음엔 아주 작은 돌기처럼 보이다가 점점 길어지면서 뿌리 모양을 갖춰가요.

이게 처음 보이는 순간이 진짜 설레요 ㅎㅎ

 

몬스테라 물꽂이 뿌리 클로즈업

 

 

유리컵 안으로 들여다보면 뿌리가 자라는 모습이 이렇게 보여요.

뿌리가 3~5cm 정도 자라면 그대로 수경재배로 계속 키워도 되고, 흙에 옮겨 심어도 돼요.

뿌리 색은 처음엔 하얗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연한 갈색으로 변해요.

까맣게 변하거나 물렁물렁해지면 뿌리가 썩고 있다는 신호라 물을 바로 갈아줘야 해요.

 

물 갈이 - 제일 중요해요

수경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관리가 물 갈이예요. 물속 산소가 고갈되면 뿌리가 썩거든요.

수경재배 물 비우기

 

 

식물을 꺼내지 않고 용기를 기울여서 물을 반쯤 버리면 더 좋아요. 

저는 컵을 한 번 씻을꺼라 식물을 빼고 버렸어요.

전부 버리기보다 반쯤 버리고 새 물을 채우는 방식이 뿌리에 충격이 덜해요.

수경재배 물 갈이 새 물 받기

 

 

새 물은 수돗물을 바로 써도 되는데, 가능하면 하루 정도 받아뒀다가 쓰는 게 좋아요.

수돗물 속 염소가 날아가서 뿌리에 자극이 덜 가거든요. 물 갈이 주기는 여름엔 1주일에 한 번, 겨울엔 2주에 한 번 정도가 맞아요.

물 갈 때마다 용기 안쪽도 헹궈줘야 해요. 용기 벽면에 미끌거리는 게 묻어있으면 세균이 번식하고 있다는 신호예요.

 

언제 흙으로 옮기면 될까요

수경재배 물갈이 완성

 

 

수경재배로 계속 키울 거라면 뿌리가 어느 정도 자란 상태에서 영양제만 주기적으로 넣어주면 돼요.

흙에서 얻는 영양분을 물로 보충해줘야 잎이 건강하게 자라거든요.

흙으로 옮기고 싶다면 뿌리가 5cm 이상 자랐을 때 옮기는 게 좋아요. 물에서 자란 뿌리는 흙 뿌리와 구조가 달라서, 너무 일찍 옮기면 적응을 못할 수 있어요. 옮긴 후 처음 2주는 흙이 살짝 촉촉하게 유지되도록 신경 써주세요.

저는 일단 이 상태로 수경재배로 두고 관찰할 예정이에요.

뿌리가 길어지면서 어떻게 자라는지 보는 재미가 있거든요. 

 

 

수경재배, 시작이 어렵지 않아요.

유리컵 하나에 줄기 하나 꽂는 것부터 시작하면 돼요.

뿌리가 올라오는 걸 보는 재미도 있고, 물속에 잠긴 줄기가 인테리어 소품처럼 예쁘기도 하고요.

다른 식물로 물꽂이 번식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 글도 읽어보세요. 👉 [식물 물꽂이 번식법 — 가위 하나로 식물 늘리는 가장 쉬운 방법]

2026.06.25 - [식물이야기/실내식물] - 식물 물꽂이 번식 법 — 가위 하나로 식물 늘리는 가장 쉬운 방법

 

식물 물꽂이 번식 법 — 가위 하나로 식물 늘리는 가장 쉬운 방법

식물 물꽂이 번식법, 들어보셨나요? 가위 하나와 유리병 하나만 있으면 집에 있는 식물을 얼마든지 늘릴 수 있어요. 돈 한 푼 안 들이고, 초보자도 성공률 90% 이상인 가장 쉬운 번식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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