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이야기/실내식물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아단소니 차이 — 미니 몬스테라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종이에요

by blog11040619 2026. 9. 3.
반응형

 

몬스테라 아단소니를 처음 데려왔을 때, 저는 그냥 "미니 몬스테라"라고만 생각했어요.

잎에 구멍 뚫린 게 비슷하니까 델리시오사의 작은 버전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찾아보니 완전히 다른 종이더라고요.

크기만 다른 게 아니라 잎 모양, 자라는 방식까지 다 달랐어요.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아단소니 차이, 저처럼 헷갈리셨던 분들을 위해 직접 키우면서 확인한 내용 기준으로 정리해볼게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몬스테라 아단소니 잎 구멍

 

이게 저희 집 아단소니예요. 잎에 이렇게 동그란 구멍이 여러 개 뚫려있는 게 특징이에요.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아단소니 차이, 왜 헷갈릴까요

둘 다 몬스테라속(Monstera)에 속하는 식물이라 잎에 구멍이나 갈라짐이 있는 공통점 때문에 헷갈리기 쉬워요. 게다가 아단소니가 화원에서 "미니 몬스테라"라는 유통명으로 팔리는 경우가 많다 보니, 마치 델리시오사를 작게 개량한 품종처럼 오해하기 쉬워요.

실제로는 학명부터 다른 별개의 종이에요.


잎 모양부터 달라요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잎이에요.

 

델리시오사는 잎이 크고 두꺼우며, 자라면서 잎 가장자리까지 깊게 갈라지는 게 특징이에요. 다 자란 잎은 가장자리 쪽 갈라진 틈이 잎 끝까지 이어지면서 독특한 실루엣을 만들어요. 잎 하나의 크기도 커서, 다 자라면 성인 손바닥보다 훨씬 큰 경우가 많아요.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아단소니는 잎이 훨씬 얇고, 갈라지는 게 아니라 잎 안쪽에 동그랗거나 타원형인 구멍이 뚫리는 방식이에요. 가장자리까지 이어지지 않고 잎 중간중간에 구멍만 나 있는 형태라, 마치 스위스 치즈처럼 보인다고 해서 해외에서는 "스위스 치즈 플랜트"라는 별명으로도 불려요. 잎 크기도 델리시오사보다 훨씬 작고 얇아요.


자라는 방식도 완전히 달라요

 

델리시오사는 원산지에서 20m까지 자랄 수 있는 반착생 식물이에요. 실내에서도 시간이 지나면 줄기가 두껍고 단단해지면서 나무처럼 서는 형태로 자라요. 그래서 지지대를 세워서 위로 키우는 경우가 많아요.

 

 

아단소니넝쿨성으로, 줄기가 가늘고 길게 뻗으면서 늘어지거나 타고 오르는 방식으로 자라요. 행잉 화분에 걸어서 아래로 늘어지게 키우거나, 모스폴 같은 지지대를 세워서 타고 올라가게 키우는 경우가 많아요.

 

미화부장 식물지지대 수태봉2개+원예용벨크로2개, 1세트

 

성장 속도도 차이가 있어요. 아단소니가 델리시오사보다 상대적으로 빨리 자라는 편이라, 번식이나 삽목으로 개체를 늘리기에도 아단소니가 더 수월해요. 저도 지난번에 아단소니 삽수로 수경재배 해봤는데, 뿌리 내리는 속도가 꽤 빠른 편이었어요.

 

아단소니

 


관리법은 비슷하지만 미묘하게 달라요

둘 다 밝은 간접광을 좋아하고, 물은 흙 표면이 마른 걸 확인하고 주는 기본 원칙은 같지만 몇 가지 차이가 있어요.

 

화분 크기 대비 성장 속도가 달라서, 델리시오사는 좀 더 큰 화분과 넉넉한 공간이 필요하고, 분갈이 주기도 아단소니보다 길게 잡아도 괜찮아요. 아단소니는 성장이 빠른 만큼 화분이 금방 좁아지는 느낌이 들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분갈이를 더 자주 챙겨야 해요.

 

잎 관리 측면에서도 델리시오사는 잎이 크고 두꺼워서 먼지가 쌓이면 눈에 잘 띄고 닦아주기도 수월한 반면, 아단소니는 잎이 작고 촘촘해서 개별로 닦기보다 분무 방식이 더 효율적이에요.


기근(공중뿌리)도 다르게 나와요

두 종 다 기근이 나오는 건 똑같은데, 역할과 굵기가 좀 달라요. 델리시오사는 기근이 굵고 튼튼하게 자라서 나무를 타고 올라가거나 땅에 닿아 추가로 수분을 흡수하는 역할을 해요. 야생에서는 이 기근이 몇 미터씩 늘어지기도 해요.

 

아단소니는 기근이 상대적으로 가늘고, 타고 오를 지지대를 찾아 감는 용도로 많이 쓰여요. 지지대에 기근이 잘 붙게 하려면 모스폴처럼 촉촉하게 유지되는 표면이 도움이 되고, 이 기근이 지지대에 붙으면서 잎도 더 커지고 무늬도 선명해지는 경향이 있어요.


반려동물이 있는 집이라면 둘 다 주의하세요

델리시오사와 아단소니 둘 다 천남성과(Araceae) 식물이라 수산화칼슘 결정을 포함하고 있어요. 반려동물이 씹으면 입과 목에 자극을 줘서 구토나 침 흘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종이 다르다고 독성 여부까지 다른 건 아니니, 둘 다 손이 닿지 않는 자리에 두시는 게 안전해요.


어떤 걸 고르면 좋을까요

공간이 넉넉하고 존재감 있는 대형 식물을 원하신다면 델리시오사가 잘 맞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웅장해지는 잎을 보는 재미가 있어요. 반면 아기자기하게 여러 개 늘어뜨려 키우고 싶거나, 선반이나 책상처럼 좁은 공간에 두고 싶으시다면 아단소니가 훨씬 부담 없어요. 성장 속도가 빨라서 번식으로 개체를 늘려가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아단소니 차이,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왜 처음에 헷갈렸는지도 이해가 가고, 앞으로는 화원에서 확실하게 구별해서 고를 수 있을 것 같아요. 두 종 다 매력이 다르니까, 나무처럼 존재감 있게 키우고 싶으면 델리시오사, 아기자기하게 늘어뜨려 키우고 싶으면 아단소니를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몬스테라 아단소니 관리법이 더 궁금하다면 이 글도 참고해보세요. 👉 [몬스테라 아단소니 키우기 — 공중뿌리 나오는 이유와 잎 구멍이 생기는 이유]

2026.07.31 - [식물이야기/실내식물] - 몬스테라 아단소니 키우기 — 공중뿌리 나오는 이유와 잎 구멍이 생기는 이유

 

몬스테라 아단소니 키우기 — 공중뿌리 나오는 이유와 잎 구멍이 생기는 이유

엄마가 키우던 몬스테라를 삽목해서 데려 온지 1년이 지났어요~ 제가 키우는 몬스테라는 일반 몬스테라처럼 잎이 갈라지는 게 아니라,잎 안쪽에 구멍이 뽕뽕 뚫려있는 아단소니 입니다. 그 독특

www.bellboy-steward.com

 

반응형